"효승이의 1학년부터 시작한 주도학습, 그 계기와 과정"

🌸 "내 아이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까요?" — 주도학습, 그 시작 이야기
안녕하세요. 타샤입니다.
오늘은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주도학습",
그중에서도 효승이와 제가 함께 시작한 주도학습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요.
요즘은 아이들이 너무 이른 나이에 학습 시장에 들어가야 하는 현실이죠.
저도 효승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던 시기에 그런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 주변의 빠른 학습, 그리고 나의 고민
효승이가 1학년이 되기 전,
주변 친구들은 이미 영유(영어유치원), 각종 학원, 과외를 시작하고 있었어요.
같이 놀던 친구 엄마들이 "우리 같이 영어 상담 가보자" 해서 따라가보기도 했죠.
하지만 그때도 저는
"정말 이렇게까지 일찍 시작해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대치동에서는 유치부아이들의 학원고시? 이런 붐도 있고
어떤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원은 4살 졸업 전에 한글 다 떼고 책도 읽게 합니다." 라며 자랑처럼 얘기했지만,
솔직히 전 속으로 생각했어요.
"이게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지...?"
아이들이 정말 행복한가, 진짜 필요한가 의문이었어요.
✅ 결국 선택한 건, 엄마표 주도학습의 길
그래서 저는 결국 엄마표로 시작하기로 결심했어요.
✔ 영어는 듣고 말하기 중심의 프로그램을 2만원 정도 소액 투자로 집에서 꾸준히.
✔ 피아노는 지금까지도 쭉~ 꾸준히 (이건 자기 주도습관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 아이의 변화와 주도학습의 시작
영어는 매일 듣고 따라하고, 읽고 말하는 것부터.
그렇게 2년을 집에서만 했어요.
결과적으로 지금 친구들 중에 학원 7세부터 다닌 친구들보다도 영어 듣기, 추론, 발음 등 더 잘하는 부분도 많아요.
특히 추론 능력과 듣기 발음은 정말 훨씬 났다고 하는 얘기를 듣기도 해요.
수학도 마찬가지예요.
✔ 1학년 들어가기 전에는 놀이처럼 즐겁게 문제 풀기.(저학년때에는 모든 학습이 놀이라는 인식 심어주기)
✔ 입학 후엔 쉬운 문제집(만점왕)부터, 창의사고력 수학, 심화문제 순으로(3학년부터는 아이에게
만점왕이 너무 쉬워서 이 또한 시간낭비 그래서 아이가 고른 디딤돌 기응으로 바꿨음)
✔ 무엇보다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풀 수 있도록
✅ 부모의 역할: 돕지만 대신하지 않는다
특히 남편이 늘 얘기했던 거죠.
"엄마, 아빠가 다 알려주면 학원이랑 뭐가 달라?
아이가 혼자 고민하고, 부딪히는 게 중요하지."
그래서 저도 아이에게 단순히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생각하게 하기를 원칙으로 했어요.
어려운 문제는 "다른 건 다 멈추고 이것만 고민해봐, 끝까지 풀어보자." 이렇게요.
✅ 주도학습이 가능했던 진짜 이유: 인지력 & 독서
제가 깨달은 건
아무리 좋은 방법도 아이의 '인지력'과 '이해력'이 없으면 소용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나름 책을 많이 읽어줬어요.(시간이 부족하면 잠자리 독서만이라도)
✔ 절대 비싼 전집 아니어도 OK.
✔ 중고서점, 도서관, 언제나 손 닿는 곳에 책.
✔ 그림책, 글밥 많은 책, 역사, 인물, 지식만화까지 다양하게.
✔ 무엇보다 아이와 대화, 이야기로 이어지게.
그래서인지 효승이는 스스로 글자를 깨우치고 읽기 시작했고,
이해력과 추론력, 집중력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왔어요.

✅ 지금 효승이의 공부 모습
✔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는 매일,
4학년부터 문법, 단어까지 스스로 매일 꾸준히.
문법은 스스로 보드에 설명하면서 개념을 익힌뒤 문제풀기
단어는 하루 5섯개씩 테스트(예문까지)
✔ 수학: 자기 속도에 맞춰 심화까지.(심화는 단계별로 되는 곳까지 도전토록)
어려운 문제는 혼자 끝까지 풀어보는 습관.
✅ 결론: 주도학습은 결국 ‘습관’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과정
결코 하루아침에 되는 일 아니고, 부모의 인내가 필요한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챙겨주는 건 문제집과 정보 정도.
올해까지는 학습계획은 함께 짜기로 했어요.
효승이가 스스로 풀고 체크하고, 틀린것에 대해서는 함께 체크해서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
단순하게 실수로 틀린건지 몰라서 틀린건지 분석하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 마지막으로, 제가 느낀 주도학습의 조건
- 인지력과 이해력을 먼저 키워주자 (책, 대화, 생각하기)
- 부모가 도와주되, 대신하지 말기 (아이 스스로 고민할 기회를 주자)
- 억지로 몰아붙이지 않고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하루 10분도 OK)
- 학원보다 중요한 건 집에서의 작은 루틴
엄마표에서 시작된 주도학습.
결국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준 이 시간이,
효승이의 평생 자산이 되리라 믿어요.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 경험이 있는 분들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
다음에 수학 교재, 영어교재등 과목별로 교재에 대해서 다룰예정입니다.
그전에라도 궁금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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