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른이란 이런 사람입니다 – 김장하 선생님을 기억하며"
한 시대를 밝히는 진짜 어른,
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기억하며—
타샤의 티스토리 정원 한 켠에 조심스럽게 한 송이 글을 심어봅니다. 🌸

요즘, 가슴 깊이 울림을 주는 한 어르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주인공이자, 경남 진주에서 평생을 이웃과 지역을 위해 살아오신 김장하 선생님입니다.
이 분을 처음 알게 된 건 문형배 재판관님의 이야기 속에서였습니다.
법조인의 길을 걷는 그분조차도 인생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만큼, 김장하 선생님의 삶은 특별했습니다.
어쩌면, ‘돈’이라는 것의 진짜 의미를 가슴깊숙히 배운 것 같기도 했습니다.
돈은 왜 벌어야 할까?
돈은 어떻게 써야 할까?
어르신의 삶은 그 물음에 말이 아닌 실천으로 답해줍니다.
남성당 한약방을 60년 가까이 운영하며 번 돈을,
지역의 어려운 학생, 소외된 이웃, 문화 예술계, 시민단체에 아낌없이 내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나눔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조차 끝까지 고사하셨고, 자신을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고 낮추셨죠.
“진짜 어른이란 이런 사람입니다.”
김장하 선생님은 명신고등학교를 사재로 설립하고,
"학교는 사유화되어서는 안 된다"며 그 학교를 국가에 기부하셨습니다.
그 분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 그 이상의 철학이 담겨 있었습니다.
가르침, 절제, 그리고 겸손.
딸에게도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고, 퍼주기보단 절제와 책임을 가르치는 그 모습은
우리 모두가 닮고 싶은 부모, 어른의 모습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선의가 바꾼 지역 사회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인물 조명이 아닙니다.
"나는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묻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진짜 어른’의 의미를 다시 상기시키죠.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다큐가 상영된 후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도 무언가 해야겠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입니다.
악플 하나 없이, 지역 사투리조차 따뜻하게 느껴졌다는 후기들.
그 모든 것들이 김장하 선생님의 진심이 전해졌다는 증거일 겁니다.
부자란 무엇인가?
김장하 선생님을 보고 나면, 부자의 정의가 달라집니다.
돈이 많다고 부자인 게 아니라,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진짜 ‘부자’인지 아닌지가 갈립니다.
한쪽에선 권력과 부를 손에 쥐고도 국민의 세금으로 자기 배만 불리는 이들이 있지만,
다른 한쪽엔 김장하 선생님 같은 분도 계십니다.
저는 딸아이에게 김장하 어르신을 소개하며 다짐했습니다.
“부자가 되더라도, 나누는 삶을 살게 하자.”

‘좋은 사람’을 조명하는 언론의 힘
이 다큐멘터리는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한 여러 방송상을 수상하며,
‘좋은 사람을 조명하는 언론’의 가능성과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또한 영화로도 재편집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장하 선생님의 삶은
단순히 "따라하고 싶은" 이상적인 삶이 아니라,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그 분의 말처럼,
우리 사회는 결국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오늘도 다짐합니다.
나도 언젠가,
"당신 덕분에 세상이 따뜻했다"고 불릴 수 있는 어른이 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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