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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자유 프로젝트

[분석]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vs 비트코인 하락…트럼프 관세 정책이 불러온 자산시장 양극화

by 고은 부자 2025. 3. 29.

📌 [분석]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vs 비트코인 하락…트럼프 관세 정책이 불러온 자산시장 양극화

2025년 3월 말, 글로벌 금융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를 계기로 급격한 방향성 전환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Gold)**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비트코인(Bitcoin)**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시장 반응의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심층 분석합니다.


📈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안전자산 선호 뚜렷

2025년 3월 28일(현지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74.35달러로 전일 대비 0.6% 상승했으며, 장중에는 3,086.7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상승 배경: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됨.
  • 4월 2일 추가 관세 발표 예정: 시장에서는 트럼프 측이 추가적인 무역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어,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음.
  •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인플레이션 우려: 보호무역 강화는 공급망 불안을 자극하고,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

💬 피터 그랜트 / 제이너메탈스 선임 금속 전략가
“관세, 무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금에 대한 전략적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암호화폐 하락…‘디지털 금’이라는 명제에 의문

금과는 대조적으로,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28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6% 하락한 83,693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6.55%, 리플은 7.33% 각각 급락했습니다.

▪ 하락 요인:

  • 시장 불안감에 따른 리스크 회피: 암호화폐는 전통적으로 ‘고위험·고수익’ 자산으로 인식되어 있어,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매도 우위가 형성됨.
  • 기대 심리 약화: JP모간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소멸됐으며, 당분간 뚜렷한 강세 전환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
  • 규제 우려와 자금 유동성 감소: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관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음.

📊 현재 자산시장 동향 요약 (2025년 3월 28일 기준)

자산가격전일 대비 등락률
금 현물 $3,074.35 ▲ 0.6%
SPDR 골드 ETF (GLD) $284.06 ▲ 0.75%
비트코인 $84,028.0 ▼ 2.34%
이더리움 $1,893.24 ▼ 1.66%
리플 $2.16 ▼ 4.85%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1.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경계가 명확해지는 구간

현재 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과 같은 전통적 자산에 쏠리고, 암호화폐는 오히려 이탈 현상을 보이는 구조입니다. 이는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아직까지는 위험 회피 자산으로서 입지를 확립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2. 트럼프의 정책, 단기 변수 아닌 구조적 변수로 확대 가능성

2024년 대선 이후 트럼프가 다시 정치 무대에 본격 복귀하면서, 미국의 무역 정책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관세 정책은 단기적 이벤트가 아닌, 보호무역주의 강화라는 구조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3. 포트폴리오 조정 시점

  • : 일정 비율 이상의 금 보유가 자산 방어에 실효적일 수 있음.
  • 암호화폐: 중장기 기술 발전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단기 매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 마무리: 투자 판단은 ‘정책 리스크 감내 능력’에 달렸다

현재의 금 상승 및 암호화폐 하락 흐름은 단순한 수급 문제가 아닌 정책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투자자는 단기 가격 흐름에만 집중하기보다, 정책 변화가 자산 시장에 어떤 구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금현물이든 ETF든 조금 신중하면서도 조금씩 더 들어가는것에 신중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