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시리즈 3편
고령화는 위기인가, 자산인가?
— 늙어가는 사회 속, 일할 사람의 새로운 정의
🌀 “늙은 나라”가 되어가는 한국
대한민국은 이제 고령화의 끝단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70년, 우리는 전 세계에서 평균연령 1위 국가가 될 전망이라고 하죠.
하지만 그 질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늙어가는 것이 정말 재앙인가?”
“고령자들은 정말 ‘은퇴’로만 정의되어야 할까?”
이 책,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는 고령화라는 단어를
재정의합니다.
📊 고령화, 왜 우리만 이렇게 빠를까?
- 한국은 현재 인구의 약 20%가 65세 이상
- 2050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
- 출산율 저하 + 평균수명 증가 →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 1위
🇯🇵 일본보다도 빠르고,
🇮🇹 이탈리아보다도 급격합니다.
🔍 그런데 고령자는 왜 계속 일할까?
이철희 교수는 말합니다.
“지금의 고령자는 ‘원해서’ 일하는 게 아니라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에 갇혀 있다.”
📉 한국의 노후 현실:
- 공적 연금 수급률 낮음
- 사적 자산 축적 여건 취약
- 고령 빈곤율 OECD 최고 수준
그래서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건강한 고용인가요?
🧱 정년 연장의 양면성
최근 논쟁이 뜨거운 정년 연장 이슈.
하지만 책은 이렇게 묻습니다.
“그냥 나이를 기준으로 일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정하는 건,
정말 효율적인가?”
⚠️ 정년 연장의 위험
- 고령자 중 실제로 일할 역량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구분 없는 적용 - 임금피크제로 숙련자 이탈, 비효율적 고용 구조
- 특정 직종에는 필요, 다른 직종엔 오히려 세대 갈등 유발
🔄 다른 방식의 접근은 가능할까?
책은 단순히 ‘정년을 늘릴 것인가’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구조적 전환을 제안합니다.
1. 능력 중심의 유연한 고용 설계
- 나이가 아니라 직무 역량 기준으로
- 60세 이후에도 전문직, 컨설턴트, 강사 등으로 전환 가능성
2. 노후 소득 보장 강화
- 생계 때문에 일하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고령자 고용은 착취가 됩니다
3. 세대 간 경쟁 아닌 협력
- 숙련과 지식을 가진 고령자
- 새로운 감각과 디지털 능력을 가진 청년
→ 서로의 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같이 일할 수 있게 만들기
🌱 타샤의 인사이트
“늙어가는 사회도 아름다울 수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
고령화는 단순한 위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인구 구조가 바뀌는 그 순간,
새로운 가능성들이 열리는 겁니다.
문제는 속도입니다.
우리가 너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변화에 아직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지금이라면
정책, 교육, 노동시장 설계를 다시 그릴 수 있습니다.
📌 “나이 들어서도 일하고 싶다”는 사람이
더 이상 비정상적 욕망이 되지 않도록.
🔜 다음 예고 – 시리즈 4편
“청년은 왜 일하고 싶지 않은가?”
— 일자리는 있는데, 일할 수 없는 사회
- 청년 고용률 문제의 진짜 본질
- 노동시장 진입 장벽, 교육의 왜곡
- 청년-고령자 ‘세대 갈등’ 프레임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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